한 해를 시작하는 새해 첫 영업일인 1월 2일, 심지어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 새로운 마음으로 퀀팃에 인턴으로 입사하던 때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런데 벌써 계절이 두 번 바뀌고 인턴 근무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니, 진부한 말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참 빠르게 흘렀습니다. 인턴 계약 만료를 즈음하여, 세 가지 측면에서 좋았던 점 위주로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1. 인턴으로서 성장

퀀팃에서의 인턴 기간 동안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생각합니다. 팀장님의 지원과 관리 덕분에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 다양한 경험과 학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투자 전략 수립과 금융 데이터 처리에 관련된 업무를 맡으면서, 해당 업무를 수행할 때 고려해야 할 다양한 측면에 대해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익혔습니다. 이러한 시간은 충분한 고민과 도전을 통해 저의 성장을 이루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2. 퀀팃의 업무 문화

퀀팃에서의 업무 문화는 뛰어난 선배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모두 각자의 업무가 있지만 시간을 쪼개어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업무에 대해 가르쳐 주신 점이 감사했습니다.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잘못을 찾아내는 것보다는 해당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인 개선을 추구하는 문화가 존재하여 놀랐습니다. 이는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으로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임직원 간 충분한 소통을 지향하는 문화도 퀀팃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3. 기타 근태 문화

주 2회 재택근무를 활용하여 출퇴근 시간과 체력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집중이 잘 되는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집중근무시간 외에는 급한 일이 있을 경우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오히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유연한 근무 문화로 인해 근무 시간을 채우기 위한 무의미한 업무를 지양하게 되었고, 오히려 더 효율적인 업무 진행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후기를 작성하며 6개월을 되돌아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지난 6개월은 저에게 많은 의미를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2023년 상반기를 퀀팃에서 보낼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의 인턴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퀀팃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